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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과 지난 21일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한·일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력 확대를 통해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프로젝트금융 및 부동산금융부문 △투자자문 등 금융상품부문 △핀테크 등 기술금융부문 등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2014년 12월 양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모델 및 플랫폼 구축 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업무제휴 체결 이후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해 △해외채권 2000만달러 양수도 △자금조달 협력 1억5000만달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 확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의 금융노하우와 글로벌 경험 공유를 통해 한·일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의 전략 목표인 글로벌 이익비중 4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향후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거점 확대, 신흥시장 개척 등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