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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장애인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장애인을 위한 체육활동과 건강증진 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제공 하고자 ‘아산시 장애인 체육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설계 공모는 2개 업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당선작은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미)의 작품을, 우수작은 (주)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조원규) 응모작이 각각 선정, 당선작은 설계권이 주어져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게 되며 우수작은 1천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또한 이번 당선 작품은 부지면적 9,448㎡, 지상3층, 연면적 3,519㎡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재활치료실, 체력 측정실과 3개의 다목적실 등을 갖추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현 장애인복지관 인근 실옥동 368-3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20억으로 추진 중이다.또한 야외에는 론볼장 등 다목적 야외 운동장과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번 선정된 작품은 패시브 그 이상의 쾌적한 체육관을 주제로 친환경 및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장애인을 배려한 계획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공공시설과 관계자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 및 공사를 착수하여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장애인 체육관이 완공되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 및 장애인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