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분석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세계 100대 은행에 한국의 은행 6곳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의 대형은행들이 해외 은행과 비교해 대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국제은행 통계사이트 뱅크스코프(Bankscope)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계 100대 은행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 6곳이 포함됐다.이 순위는 보통주에 자본·이익잉여금을 추가한 기본자본(Tier 1)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다.국가별로는 미국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0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캐나다와 같은 6곳이 포함됐으나 상위 50위권 안에는 한 곳도 들어가지 못했다.총자산 대비 대출 비중을 보면 100대 은행 평균은 53%를 차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