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 전년비 3배↑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지난달 25일 출시된 이후 한 달간 주택연금 상담 및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25일 금융위원회는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이후 가입 상담 건수는 7286건, 하루 평균 364건에 달해 지난 한해 평균 상담건수 63건의 6배에 달했다고 밝혔다.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1605건, 하루 평균 80건으로 지난 한 해 평균 신청 건수 29건의 3배 수준에 달했다.특히 지난 16일에는 보증서 발급기준으로 103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해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3종 세트 중 주택담보대출 상환용(1종) 주택연금을 신청한 가입자들은 평균적으로 2억99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맡겼고, 일시인출금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1억900만원을 상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37만6000원을 월지급금으로 수령한다.지난 한 달간 1종 가입자 182명이 주택연금 가입으로 줄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99억원(신청액 기준) 수준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