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랫폼 변화 워크숍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오프라인 중심의 현행 감독법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7일 진 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의 금융플랫폼 변화와 은행산업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은행업계와 핀테크 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플랫폼 변화에 따른 감독방향과 활용전략에 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했다.진 원장은 빌 게이츠의 저서 ‘비즈니스, 생각의 속도’를 인용해 “국내 은행산업도 기능적 차원에서는 '와해적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우선 은행이 오프라인 중심 채널을 효율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채널에 익숙한 고객이 아직도 상당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은행은 영업점 등 기존 채널을 급격히 축소하지 못하면서 신규 채널 투자를 신속하게 늘려야 하는 딜레마에 놓일 수 있다”고 진 원장은 경고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