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2%에 그쳐"…전망 하향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재동결했다. 지난달 3일 발표된 저조한 고용동향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경제성장의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15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올해 4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연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연준은 올해 언제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시사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달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외신은 전했다.연준은 성명에서 "지난 4월 이래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고용시장 지표가 점진적이지만 강해지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의 개선 속도가 늦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