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토마토저축은행 정산금 36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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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토마토저축은행 정산금 36억 지급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07.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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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 초과 예금자 중 9629명 수령 대상 포함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5일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개산지급금 정산금 약 36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토마토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 1만1337명 중 9629명이 개산지급금 수령 대상이다.
개산지급금은 부실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파산배당금을 장기분할해 수령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예보가 배당 예상액을 예금자에게 선 지급해 주는 금액이다.개산지급금 정산금은 실제 자산을 환가해 배당하는 금액이 선 지급한 개산지급금보다 많을 경우 해당 차액을 예금자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금액을 뜻한다.이번 예보의 조치로 예금자들은 이미 지급받은 개산지급금 183억원을 포함해 총 219억원을 수령하게 돼 5000만원 초과 예금액 약 733억원 중 30%정도를 돌려받게 됐다.예금자들은 예보 홈페이지나 지급대행점(농협은행)에서 정산금을 신청해 당일 또는 익일에 수령 가능하다.또 원거리 거주자(1652명) 및 65세 이상 고령자(2610명) 등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급대행점 수를 기존 14개(경기·인천)에서 41개(수도권 31개, 비수도권·광역시 등 10개)로 확대 했다.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산금 등 고객예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가가는 서비스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회수해 부실 저축은행 피해자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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