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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는 8월 한 달간 청결하고 우수한 공중화장실을 조사하여 ‘BEST 공중화장실’을 선정 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BEST 공중화장실’ 선정은 도가 지난 2005년부터 공중화장실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시·군에서 자체 추천한 화장실을 공공성, 환경성, 관리성, 편리성 등 4개 분야에 걸쳐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도는 오는 1일부터 12일까지 시·군으로부터 접수를 받고, 8월 말까지 상위 5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BEST 공중화장실로 선정된 시·군에게는 명패 수여와 2017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도비(신축 30백만, 개보수 9백만)를 지원한다.또한, 현재까지 지정된 BEST 화장실 35개소를 3년마다 현지 평가해 재지정 또는 해지하고 있으며, 지속적 관리로 청결한 화장실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공중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며, “아름답고 이용이 편리한 화장실 보급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해 이용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이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