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기장갯마을축제와 일광낭만가요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제20회를 맞은 기장갯마을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까지 3일간 개최되며 기장 출신 가수 최백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960년대 기장군 일광면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갯마을'의 해변 상영을 통해 기장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과 함께 영화 '갯마을' 김수용 감독과의 토크쇼도 진행된다.
해녀 등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제1회 기장갯마을 전국 해녀가요제, 해녀인권선언 및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맨손고기잡이와 조개잡이, 도자기체험․다도체험․기장8경우산만들기․석고방향제만들기․한일해녀사진전․해녀문화체험․해녀마켓(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들과 인기가수 박구윤, 강진, 윤수일의 축하공연으로 인해 예년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해안가를 답사하면서 기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갯마을이야기(스토리텔링)와 야구등대 ․ 월드컵 기념 등대 ․ 장승등대 ․ 젖병등대 등 각양각색의 이색적인 등대문화에 스며있는 인문학을 느껴볼 수 있는기장등대투어(기장9포를 찾아서)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여름 일광해변의 밤을 아름다운 낭만으로 물들게 해 줄 제14회 일광낭만가요제는 8월 1일, 2일 양일간 개최되며, 인기가수 김용임, 한혜진, 함중아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재능있는 아마츄어 노래경연이 진행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갯마을축제와 일광낭만가요제는 남녀노소,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로 인해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축하공연과 행사 이벤트로 무더운 한여름을 이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