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재 종속회사 절반, 연결회계정보 신뢰성 저하 우려
[매일일보] 국내기업의 잇단 해외진출로 상장사들의 해외 종속회사가 급속히 늘고 있다.이에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위해 해외 법인의 회계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27일 금융감독원이 2015회계연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1846개사 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1327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종속회사는 1만327개사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의 9297개사에 비해 1030개사(11.1%)가 늘었다.또 이들 상장사의 해외 종속회사는 6330개사로 전년도의 5757개사에 비해 573개사(10.0%)가 늘었다.또 100개 이상의 종속회사를 보유한 상장사는 12개사로 모두 2003개사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결 총자산 상위 100개사의 해외 종속회사 분포는 아시아가 1584개사로 49.7%의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미주가 865개사로 27.2%의 비중을 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