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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이구환)가 조선업 협력기업 현장방문, 소통간담회 등을 연이어 가지며 조선업 기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이구환 본부장은 지난 27일 선박부품 전문업체인 ㈜한국야나세 생산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28일에는 거제시에 소재한 삼성중공업 협력기업 방문 후 4개 업체의 대표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이 날 간담회에는 삼성중공업 협력기업인 태경기업 김남수 대표, 세진산업(주) 박갑호 대표, 대영기업(주) 김억곤 대표, 성우기업 정병현 대표 4명과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이구환 본부장, 김종수 거제시지부장 등 관내 영업점장들 10명이 함께 조선업 현황과 불황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협력기업 CEO들은“40년 이상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적은 없었다. 하지만, 협력기업들은 삼성중공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함께 감수하고 아낌없이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경기침체로 잠시 어려운 시기이지만, 내년부터는 유가 안정 등 조선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 때까지 금융기관들이 협력기업과 삼성중공업에 원활한 금융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구환 본부장은“현재 불황의 터널에 놓여 있지만, 조선업은 경남 GRDP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의 주력산업이자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해온 기간산업이다.”라며“농협은행은 국내자본 100%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지키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조선업구조조정 지원 특례보증 대출, 경남도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창원시 중소기업육성 긴급자금대출 등의 정부와 지자체 자금을 적극 홍보·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하여 소기업·소상공인 우대대출을 단독 지원하고 있는 등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