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에 피해입은 소액주주들 당국에 건의
[매일일보] 허위공시로 인해 큰 손실을 본 중국원양자원 소액주주들이 제2의 중국원양자원 피해를 막기 위해 외국계 상장사를 상대로 한국사무소 개설 의무화를 당국에 건의했다.1일 중국원양자원 소액주주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투자를 유치한 외국 기업은 한국사무소를 개설하도록 정부가 강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 외국 기업이 한국사무소를 개설할 의무가 없어 중국원양자원은 홈페이지와 공시를 통해서만 투자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문제는 홈페이지에서는 올해 3월 이후 신규 정보가 끊겼고, 선박 등의 사진 자료도 조작됐다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 이미 이 회사가 공시한 일부 내용은 허위로 밝혀졌다.또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4월 파업으로 대여금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했다고 공시했지만, 허위공시로 판면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가 결국 지난달 말 거래가 재개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