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영화상영 올해만 1만명 돌파,성공정착
[매일일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관장 김홍희)이 운영하고 있는'SeMA 청춘극장'에 ’16년에만 동북부지역 어르신 1만 명 이상이 찾았다. 북서울미술관은 노원구청과 함께 ’15년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미술관 다목적홀에서 동북부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상영해 오고 있다. SeMA: Seoul Museum of Art(서울시립미술관의 약자)청춘극장의 주요 관람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2013년 개관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최신 영상·음향시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청춘극장'을 매주 찾고 있다는 노원구에 사는 A 어르신은 "기존에는 실버카페나 공원 등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화도 보고 전시 관람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노원구에 사는 B 어르신은 "처음에는 미술관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는데 지금은 집과 가까운 미술관에서 무료로 영화 상영을 하니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평했다.청춘극장은 회당 약 2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북부지역 문화사업 중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관계자의 평가다.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관장은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하는 노원구는 주거지 중심의 베드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노인 인구의 대부분이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커뮤니티 공공문화 소통마당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SeMA 청춘극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1시, 금요일 오후2시에 미술관 다목적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프로그램이며, 선착순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 북서울미술관으로 문의(02-2124-5248)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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