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하락 요인 작용
[매일일보]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올 하반기에도 한국이 수출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4일 국제금융센터가 IB들의 보고서를 취합해 분석한 ‘산업생산, 하반기에도 상·하방 리스크 혼재로 방향성은 불투명’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7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 줄며 예상보다 더 악화됐다.수출액이 공식 발표되기 전 블룸버그가 주요 IP의 전망을 평균해 내놨던 시장예상치인 -6.7%보다도 3.5%포인트나 감소폭이 늘었다.선박(-42.5%), 자동차(-14.6%) 등 부문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해외IB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일부 완성차 수출업체들의 파업도 부분적인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수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점차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