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변화 반영한 세부 대응방향 마련 예상돼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정부가 오는 25일 새 관리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 관계부처와 한국은행 등은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계부채 관리협의체 회의가 내일(19일) 열린다고 밝혔다.내일 회의는 25일 한국은행의 2분기 가계신용 발표를 앞두고 현 가계부채 현황에 대한 평가 와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정부는 최근 각 금융권 현황 변화를 반영한 세부 대응방향을 마련해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집단대출과 관련해서는 은행의 자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소득 증빙자료 제출 의무를 엄격히 지키도록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다만 최근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대상을 9억원 미만 주택으로 제한하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놓은 점 등을 고려해 주택시장 동향을 좀 더 지켜보며 집단대출 관련 대책을 추가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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