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고서 낸 8319단지 중 3000곳 선정해 심리 착수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아파트 감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대적인 심리에 들어갔다.29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회계감사를 받은 아파트 8319단지 가운데 3000곳의 감사보고서를 표본으로 추출해 심리를 벌이고 있다.심리는 회계사회가 소속 공인회계사의 감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금융감독원이 회계법인을 상대로 벌이는 감리와 같은 개념이다.회계사회가 심리할 때 35%가 넘는 표본을 무작위로 뽑아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30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한 감사는 배우 김부선 씨가 난방비 문제를 제기해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의무화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