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건수 95만221건 전기대비 3.7%↓
발행금액 247조9748억원 전기대비 7.1%↓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올해 상반기 전자어음의 금액과 발행건수가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 건수는 95만221건으로 전분기에 비해 3.7% 하락했다.한은은 상반기 발행 건수가 감소한 것은 공모주 청약이 감소해 금융보험업종 부문에서 전자어음 발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해석했다.또한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247조9748억원으로 전기대비 7.1% 감소했다.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13년 하반기 4.6% 줄어든 후 약 2년 6개월만이다.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대금은 49조823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01조993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금액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7.1% 하락한 247조9748억원을 기록했다.전자어음 할인 건수도 올해 상반기 20만9024건, 금액은 9조776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각각 7.9%, 12.9% 하락했다.전자어음은 실물 어음과 달리 발행인과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2015년 1월 시행된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됐고 전자어음 운영시스템에는 현재 16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지난 6월 말 현재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자어음 발행인은 3만714명(법인 1만9705개, 개인 1009명)으로 지난해 말(2만393명)보다 1.6% 늘었다. 전자어음 수취인 수는 47만7609명으로 지난해 말(46만114명)보다 3.8% 증가했다.
발행금액 247조9748억원 전기대비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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