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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여신금융협회는 5일부터 자동차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과도했던 자동차할부 금리가 상당부분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주요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비교공시시스템 개통에 맞춰 평균금리를 25%에서 10% 후반대까지 낮춘 저금리상품(중고차)을 시범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할부 이용자가 차종(47개)과 현금구매비율(10, 20, 30%), 대출기간(12, 24, 36개월) 등을 입력하면 여전사별 금리, 취급수수료, 실제연율 등의 정보를 한 눈에 알수 있다. 단, 연체이자율과 중도상환수수료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 맞춤 정보와 별도로 제공된다. 대출상품 비교 공시를 원하는 사람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부금융상품 비교 공시'메뉴를 클릭한 후 공시화면에 링크된 신용정보회사(NICE, KIS, KCB)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금융 이용자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앞으로는 자동차 이외 대출상품의 비교공시 시스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