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소폭 증가..연휴도 늘어나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경기불황으로 올해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가운데, 근로자들이 받을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고 연휴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373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2016년 추석연휴와 상여금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추석연휴는 4.5일로 작년보다 0.5일 늘었다.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의 연휴일수는 4.7일, 300인 미만 기업은 4.3일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각각 0.6일, 0.4일 상승했다.올해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3만원 증가한 10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상여금 121만5000원, 300인 미만 기업은 상여금 99만4000원을 각각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응답 기업의 70.8%로 전년보다 4.8%포인트 감소했다.올해 추석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67.3%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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