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아파트 세대 내에서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각 방과, 거실, 주방 등 아파트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기를 통제할 수 있는 지능형 분전반을 별도로 설치했다. 대기전력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이를 인식, 차단해 전기 소모를 방지해 준다.
각 방별로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차단시간을 미리 설정하는 스케쥴 제어 기능을 갖춘 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엠코는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월평균 대기전력인 약 67㎾를 차단할 수 있어 매월 평균 67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현대엠코의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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