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한인축제 및 우수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농수산물의 판촉활동을 벌여 3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대표 농수산물의 생산․가공업체인 한려영어조합법인과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등 7개 업체에서 41개의 품목을 출품해 현지 교민들에게 여수의 맛과 향수를 깊이 각인시켰다.
시는 현지 교민들과 대형마트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갓김치와, 멸치, 건홍합, 젓갈류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젓갈, 멸치 등 일부품목은 행사 도중에 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8개 업체가 참여해 3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7개 업체가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업체수 대비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새로운 전략으로 보완해 좀 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행정지원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총 12억4000만원의 판매실적과 31억22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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