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화물연대 파업,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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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화물연대 파업,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6.10.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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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화물연대가 오는 10일부터 집단운송거부를 예고한 것에 대해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물류차질’에 편승해 기득권을 보장 받으려는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경총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가뜩이나 힘든 우리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총은 “화물연대는 개인 사업주인 화물차주로 구성된 단체로 노동조합이 아니”라며 “정부정책 철회와 ‘지입제 폐지’, ‘표준운임제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개별사업장을 대상으로 집단 운송거부 투쟁에 나서는 것은 업무방해 등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화물연대가 불법 운송거부 투쟁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데는 정부가 물류대란을 의식해 화물연대의 부당한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해 왔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정부는 화물연대가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할 경우 초기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고, 불법 확산 방지 및 물류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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