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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태풍 차바로 인해 지난 5~6일 이틀동안 경남, 경북국도 상에서 7건의(경남 5개소, 경북2개소)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밤샘 복구작업을 실시하여 5건은 복구완료하고, 2건은 복구작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경남지역에서는 5건의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국도25호선 창원시 성산구 토월IC 인근 산에서는 토사가 유출되어 4차로 상·하행선 통행이 두절되어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하여 10월 5일 13시에 복구완료하는 등 3건은 조치를 완료하였고, 양산 석산지하차도 침수 등 2건은 10월 7일까지 복구 예정이다.경북지역의 피해발생 2건 중 국도4호선 경주시 양북면 토함산터널 인근 사면유실은 밤샘 작업을 실시하여 10월 6일 새벽 4시경 복구완료하였고, 국도31호선 경주 봉길터널구간도 긴급복구를 완료하고 교통 통행을 재개하였다.아울러, KTX 울산역 부근 천전과선교의 난간이 철도 전력공급선과 접촉하여 KTX 경부선(신경주~부산) 일부구간이 운행 중단된 현장에 부산국토청 공사현장의 장비를 복구공사에 지원하였다.한편, 부산국토청은 지난 9월12일 경주지진 발생 이후 연인원 1,109명을 투입하여 관내 도로시설물 2,190개소, 하천시설물 1,396개소를 점검한 바 있으며, 또한, '풍수해 재난현장조치매뉴얼' 개선 및 '지진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상황에 맞춰 9월부터 지진재해대책상황실을 차질없이 운영 중에 있다.임주빈 부산지방국토청장은 “부산국토청은 소관 시설물에 대하여 지진이나 태풍 등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점검과 응급복구를 통하여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