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6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양도성’에 대한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실사가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양도성 일원에서 진행됐다고 7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이번 현지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자문기관에서 수행한 것으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은 이코모스에서 담당한다.
이번 현지실사는 방글라데시 이코모스 위원장이자 마카오 관광대학 교수인 샤리프 샴스 이몬(Sharif Shams Imon)씨가 담당했다.샤리프 샴스 이몬 씨는 5일간의 실사 기간에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양도성’의 진정성과 완전성, 전 구간의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한 이코모스의 최종 평가결과는 2017년 6~7월경 폴란드(Poland)에서 개최될 제41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권고사항으로 보고되고, 이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