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화재청 ‘2017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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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화재청 ‘2017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선정
  • 리강영 기자
  • 승인 2016.10.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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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에 산재한 이충무공 관련 문화재를 활용해 추진하는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사업이 문화재청의 ‘2017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은 국민들의 문화재 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행복은 크게” 등을 기본 방향으로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여수시의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사업은 이충무공 관련 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활용을 주제로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과 프로그램을 갖춰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이 사업은 △여수학 강좌를 중심으로 한 인문지행(人文至行) △매영성터길 이야기 지도 및 스토리텔링북 발간을 주제로 한 ‘승리의 바닷길’ △전남 및 경남 일대 역사문화 답사 프로그램 ‘조선수군 물결투어’ △생태예술체험을 위한 소풍인 ‘나무야, 나무야!’ △마을축제인 여민동락(與民同樂)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으로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등 이충무공 관련 유적을 활용한 역사탐방과 이야기 지도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순신 구국도시 여수’ 이미지를 제고하고, 방문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은규 문화예술과장은 “이충무공 관련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낼 생생문화재 사업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운영하게 되면 전국에서 온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울러 이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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