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와 서울 성동구가 14일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14일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찬기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양 자치단체 시·구의회 의원과 주민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정에 따라 앞으로 두 자치단체는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동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출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6년 자랑스런 여수인’에 선정돼 오는 15일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여수인상을 수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폐교인 여수시 화양초등학교 화남분교를 매입해 성동구민을 위한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고향 여수시와의 유대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성동구와 여수시가 돈독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행정·경제·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를 돕고 격려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도시 성동구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가 서로 손잡고 힘을 모아 나간다면 양 도시의 희망찬 미래가 함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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