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천혜의 오동도~여자만의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아 달릴 수 있는 친환경 명품 자전거 하이킹코스를 개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는 명품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웰빙시대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동도~여자만 구간 자전거도로 총 41.3㎞ 중 20.3㎞를 개설했다.
최근엔 돌산대교 서측 당두 해안 80m에 데크를 조성하고 노면표시 및 난간,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했으며, 특히 히든베이 호텔 옆 절개지를 해안도로와 연결해 단절구간 자전거도로 개설을 완료했다.
나머지 21㎞ 구간에 대한 공사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돌산읍 우두∼화태 구간 25㎞ 중 도실삼거리부터 송시삼거리까지 7.6㎞를 금년 내 개설하고,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완공할 방침이다.
특히, 천혜의 해안풍광과 어우러진 돌산읍 국도 17호선 구간(우두∼군내)은 익산지방관리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가변차선에 보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과 관광객들의 경관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품 자전거도로 개설은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의 인프라 및 콘텐츠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자전거 하이킹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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