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사진 공모전 대상에 ‘긴 휴가가 끝난 아침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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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사진 공모전 대상에 ‘긴 휴가가 끝난 아침 출근길’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6.11.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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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사진 공모전 대상작 ‘긴 휴가가 끝난 아침 출근길’. 사진=대한상의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제3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를 통해 대상에 ‘긴 휴가가 끝난 아침 출근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업사진 공모전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기획한 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기업 사진전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공모전이다.
공모전 주제는 ‘기업과 삶, 그리고 사람들’로, 상금은 대상 30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이다.3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일반인과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이 총 3438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최종 수상작은 대상 1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4점(일반·언론 각 2점), 우수작 10점(일반·언론 각 5점) 등 총 75점이다.대상을 받은 ‘긴 휴가가 끝난 아침 출근길’은 설 연휴가 끝난 후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깊은 심도로 세상을 올려다보는 로우 앵글은 행인의 활기찬 걸음과 거대한 광화문 빌딩과 광장을 기념비적인 형태로 더욱 강조하고 있다”며 “그러나 큰 구도로 나타난 근경의 다리 사이로 지나가는 행인의 움추린 모습은 응시자로 하여금 오늘날 한국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생각하게 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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