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가계부채 관리 강화 작용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오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전문가들 대다수는 가계부채 부담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자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이들은 연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정책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해 이달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