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가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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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K가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0.07.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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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한국신용평가는 22일, SK가스(주)(이하 “동사”)가 기발행한 제28회, 제29-1회, 제29-2회의 무보증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국내 LPG가스 시장에서의 과점적 지위 보유하여 사업안정성 우수 △환율 및 도입가격 변동분을 판매가에 반영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LPG 수입단가 변동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 존재하나, 우수한 잉여자금창출능력 및 자금조달능력을 감안할 때 실질 재무안정성 우수 등이다.

동사는 1985년에 설립된 LPG전문 수입판매업체로 국내시장의 절반가량을 ㈜E1과 과점하고 있다. 동사는 울산과 평택에 각각 27만톤, 19만6천톤의 저장시설을 확보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500여개(2009년 3월 말 기준)의 직·자영 충전소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LPG 시장 내에서 ㈜E1과 함께 과점적 지위를 보장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업의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LPG 중계무역 물량 및 도입단가, 환율변동 등으로 매출액의 변동이 있으나, 안정적인 시장구도를 바탕으로 LPG도입단가 및 환율변동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판가에 탄력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내부창출현금을 통해 운전자본변동을 제외한 CAPEX 및 금융비용을 무난히 충당함에 따라 현금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대부분의 차입금이 유산스 성격의 단기차입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PG가격변동에 따라 운전자본의 변동성이 큰 편이나 2010년 5월 말 기준 $21.35억의 외화거래약정을 통해 운전자본 변동에 대한 충분한 대처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사 등 6개 LPG 공급업체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2008까지 6년간 LPG(프로판, 부탄)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동사는 993억원의 과징금이 부여되었으나, 동사의 풍부한 보유 현금성 자산을 고려할 때 유동성 위험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한신평은 23일, SK가스(주)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 (주)대한항공은 A(안정적), ㈜전북은행은 AA+(안정적), (주)하나금융지주는 A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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