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계획한 목표 평균 37.2% 달성
[매일일보] 2010년 한해도 절반이 지났다. 올해 초 많은 직장인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짰다. 절반의 시간이 지난 현재 계획한 목표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목표를 세웠던 남녀 직장인 555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8일까지 <올해 계획한 목표 달성정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1.1%의 응답자가 올해 계획한 목표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계획한 목표의 달성율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평균 37.2%로 조사됐다. 상반기를 이미 넘긴 이때 50% 이상 달성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29.5%였으며, 50%미만의 응답자는 70.5%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계획한 목표를 절반도 이루지 못 했다. 올해 계획한 목표는 ‘이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이어트(33.7%) △재테크(30.3%) △어학공부(29.4%) △독서(17.3%) △연애·결혼(15.3%) △금연(15.0%) △기타(7.7%) 순이었다. 한편 계획한 목표에는 남녀직장인 간 차이를 보였다. 여성 직장인의 경우 ‘다이어트’라고 답한 응답자가 59.4%로 가장 많았던 반면, 남성 직장인은 ‘이직’이 41.3%로 가장 높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실천의지’라는 응답이 54.6%로 과반수였으며, 이어 △실행세부계획(33.9%) △경제적 자유(28.3%) △시간적 여유(23.1%) △외부자극(16.9%) △기타(0.1%) 순이었다. 목표를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 역시 ‘의지부족’이라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게으름(37.3%) △많은 업무량(29.4%) △시간부족(21.6%) △경제적 빈곤(19.8%) △외부유혹(5.6%) △기타(0.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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