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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KTO)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지방관광공사(RTO) 대표 및 RTO 미설립 시·도의 관광국장 등 40여명을 초청,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KTO-RTO-시·도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공사와 전국 단위 관광조직간 향후 사업방향을 확인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외래객 수용태세 정비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계획(메뉴판 개선 등) 사례를 발표하고, 지방관광조직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외래객 유치 우수사례인 ‘원모어트립’(체험관광 콘텐츠의 온라인 직거래 장터)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한다.또 KTO, RTO 및 시·도는 각각 현안사항 및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간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올림픽 붐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첫 1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향후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조짐이 있어 각 RTO와 시도간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상호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공사는 문체부와 공동으로 겨울 여행주간(2017.1.14~30)을 신설, 봄·가을에 이어 겨울 비수기 관광수요를 창출해 국내관광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이재성 공사 국내관광산업본부장은 “각 지방 관광조직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겨울 여행주간·평창 동계 올림픽 등 내외부 현안사항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