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SK네트웍스가 2012년까지 매출 28조 원, 세전이익 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목표는 매출규모만 현재 21조 원 대비 33% 상승한 목표로 세전이익은 현재 2018억 원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말 ‘Vision2020’ 수립에 이어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성장을 위한 기반마련에 나서자는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의 의지다.
이를 위해 이창규 사장은 ‘6개의 신성장축’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To-be 모델'의 달성의 주체인 구성원 역량 극대화 및 결집을 위한 비법으로 이창규 사장의 독창적 인재육성법인 '물리트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규 사장은 “'물리트기'란 '업무의 체득이 극대화돼 어떤 일을 맡기더라도 잘할 줄 아는 경지에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리 3급'은 1개 사업을 잘하는 수준(임원후보), '물리 2급'은 2∼3개의 사업을 동시에 잘 할 수 있는 수준(CIC사장/부문장 후보), '물리 1급'은 10개 이상의 사업을 동시에 잘 할 수 있는 수준으로 CEO후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러한 '물리트기'를 체계화하고 이를 구체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인사평가, 승진 등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번에 새롭게 수립한 'To-be 모델'의 달성으로 종합상사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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