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금년도 상반기 마무리된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일시적으로 도 금고(농협)에서 빌려쓴 일시차입금 1000억원을 지난 4일 모두 상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일시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율은 3.46%로 이중 2%는 정부의 특별교부세로 지원되고 나머지 1.46%는 충남도에서 부담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지난 3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조기집행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충남도의 자금운영은 4일 현재 일반회계 예산액 3조3427억원중 69.0%인 2조3,083억원을 집행하고 잔액은 1439억원(전년 동기 1039억원)으로 여유자금은 정기예금 등에 예치하여 이자수입증대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자주재원확충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관내 체납자는 물론 수도권 등 관외 체납자에 대하여 도·시군 세무행정력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
정병희 충남도 세무회계과장은 “사업진도에 맞는 적기 자금배정을 통해 원활한 사업지원은 물론, 하반기 자금잔액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정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각 실·과 및 사업소의 자금소요액을 심층 분석하고 여유자금을 고수익 정기예금 등으로 예치하는 등 자금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