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오는 27일 오후 8시 아리랑TV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 ‘보호무역주의 - 한·중·일 동북아 경제 진단 (Protectionism in Asia : A Black Swan ahead?)’가 방송된다.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주의’ 광풍을 맞은 글로벌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대비책까지 살펴본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백악관에 당당하게 입성한 트럼프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슬로건을 전 세계에 공표했다. 오로지 미국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미국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더불어 세계는 미국으로부터 불어오는 ‘보호무역주의’ 바람에 휩쓸리기 시작했다.수출의 비중이 높은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졌다. 특히 한국에게 있어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파트너로,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한국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중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트럼프는 후보 시절부터 중국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다. 중국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중국 역시 반격을 예고하면서 'G2 무역전쟁‘은 현실화되었고,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개편의 중심에는 ’보호무역주의‘가 자리 잡았다.이에 아리랑TV에서는 2017년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인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27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신년특집 시사 경제 다큐멘터리 ‘보호무역주의 - 한·중·일 동북아 경제 진단,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보호무역주의 바람에 맞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도 낱낱이 살펴본다.먼저, 한국 수출의 시작이자 중심인 도시 ‘울산’을 방문해 그간의 무역 상황을 점검해본다. 또한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의논해본다.한편, 오랜 시간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일본을 찾아가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전문가들에게 ‘보호무역주의’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묻는다. 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에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치를 중국이 보호무역주의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듣고, 보호무역주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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