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문주 기자]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이모(48) 씨는 의사로부터 평생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신장 170cm에 몸무게 83kg인 그는 비만인 탓에 건강검진 때마다 체중 감량을 권유받았고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직계가족 가운데 당뇨병을 가진 이가 없는데다 평소 건강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당뇨병 진료 환자 가운데 40대 이하 환자는 전체 환자의 12.5%에 해당하는 약 27만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환자 수가 약 2만4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30~40대에서 약 25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이는 연령 증가에 따라 높아져 50대에서는 약 31만 명의 신규 당뇨병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히 당뇨병 쓰나미 주의보가 발동한 셈이라 할 수 있다.이렇듯 고혈압이나 당뇨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데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직접 주관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당뇨병교실에 납품계약을 체결하여 유통 하고 있는 배달 전문 연구기업 힐링메뉴(대표 현건호)의 식단이 고혈압 및 당뇨환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해당 식단은 영양사가 당뇨 및 고혈압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식단표를 구성하고 환자 개인별 맞춤 식으로써 당뇨에 좋은 음식 군 과 고혈압에 좋은 음식 군으로 구성하는데 주문 후 배송이 원칙이다.청년창업가로 작년 청년창업사관학교 6기로 졸업한 힐링메뉴 현건호 대표는 “당뇨 및 고혈압 식단인 힐링식단A를 통해 병을 이겨내도록, 힐링메뉴는 투박하지만 고객님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