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신입사원 산악행군으로 대북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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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신입사원 산악행군으로 대북 성금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8.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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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어룡회장이(가운데) 신입사원들과 함께 성금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이(가운데) 신입사원들과 함께 성금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비즈] 대신증권(회장 이어룡)은 신입사원 극기훈련으로 실시된 '사랑의 산악행군' 행사를 통해 적립된 성금 1440만원을 북한 지원단체인 ‘민족사랑나눔’에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신입사원들에게 상생과 도전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사랑의 산악행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산악행군’에는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72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다. 지난 12일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오대산에서 출발해 하조대까지 12시간을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신입사원 한 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천원씩 적립해, 40km 행군을 통해 총 1,440만원의 성금이 적립됐다. 적립된 금액은 북한주민을 위해 영양개선, 보건의료, 복지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민족사랑나눔’에 전액 기부된다.

김호준 대신증권 기획실장은 "이번 성금기부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 및 임산부 등을 지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행사"라면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상생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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