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 군산대 명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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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 군산대 명예박사
  • 양은희 기자
  • 승인 2010.08.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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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최길선 전 대표이사
[매일일보] 군산대학교는 20일 오전 11시 군산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前)에게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최길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前)에게 명예 공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장관(前)은 고려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학사를,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대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초대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무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 위원 및 한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요공적으로는 수입과일 키위의 국내 재배 및 주년화(연중재배), 참다래유통사업단 설립, 원산지 표시제도 시행 등을 통한 국내 농산물의 효율적인 유통구조 시스템 구축 및 국내 농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정운천 장관(前은) 이들 공적을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과 대산 농촌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거북선농업”, “박비향” 등이 있다.

한편, 최길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前)는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후 한라중공업·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및 한국조선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 대표이사(前)는 재직시 대한민국이 조선해양 및 중공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관련분야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새로운 노사문화 창달을 통한 노사관계 선진화 등에 공헌한 바 있어, 석탑훈장 및 한국 CEO그랑프리 대상, 인촌상(산업기술부문) 등을 수상하였다.

군산대학교는 위 두 사람이 군산지역은 물론 새만금 선진대학인 군산대학교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헌을 한 점을 높이 사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특히 정운천 전 농림수산장관은 국무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만금사업의 활성화에 공헌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산업의 불모지인 군산지역의 획기적인 산업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서해지역 경제권의 활성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동서간의 균형 잡힌 발전과 군산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군산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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