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을 주제로 박물관 소장유물 전시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8월말까지 ‘한창기의 멋’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소장유물을 수집했던 故한창기 선생의 멋을 주제로 선생의 전통 복식과 조선후기부터 광복이후까지의 여성 복식이 함께 전시된다.전시 연출은 조상들의 생활품이었던 의류와 장신구 등 50여 점으로 바느질 한땀, 매듭하나에 정성을 들인 유물들이다.다양한 유물들을 통한 전통의 멋스러움과 평생 우리 것을 사랑한 한창기 선생의 전통 맥 잇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기획전시와 함께 복식관련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의 뿌리였던 한창기 선생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기억하고, 현재 우리는 전통의 맥을 잇고자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낙안읍성 주변에 위치한 박물관은 청동기부터 광복이후까지의 유물 60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야외전시장의 석물과 한옥은 여유를 즐기는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다.전시 등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뿌리깊은나무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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