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다음달 1~2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636만4550주다. 상장 주간사는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북미와 일본 등 세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해외시장 개척 외에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2012년까지 세계 10대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국내 분자진단 기업 중 유일하게 독자 개발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씨젠은 로슈, 애보트 등 세계 바이오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매출액 131억원, 순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5%였다. 특히 최근 3년 간 매출액 성장률은 연평균 170%다. 올 상반기 매출도 전년도 전체 매출액에 근접한 110억원이다.
수출비중도 커지고 있다. 씨젠의 수출비중은 2007년 29.8%에서 지난해 55%로 상승한 데 이어 올 상반기 6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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