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제약 영업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순환기계 제품군의 경쟁력과 적극적인 영업인력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2064억원의 매출액과 49.1% 증가한 279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살로탄,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등 기존 순환기계 제품들의 성장세가 유효하고, 2010년 신제품 이토벨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하반기 신제품 에버헤파의 실적 기여 기대 등으로 상반기의 실적 상승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2011년부터 3년간 20% 인하로 결정된 딜라트렌의 약가 인하 악재도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동사의 실적 상승이 뛰어 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