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BS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다 엄격해진 해외 신용평가사의 ABS 평가 기준을 적용받아 발행에 성공한 아시아 지역 첫 사례다.
ABS는 양도자산인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며, 평균만기 2년6개월, 원화환산금리 4.13%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장기 저리 자금확보와 대외 신용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해외 ABS는 발행 주관사인 ING은행이 발행금액 전액을 인수하게 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단됐던 유럽계 금융기관의 국내 발행 '해외 ABS'의 첫 인수 재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ABS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은 유럽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 등 시장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유럽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한 첫 사례"라며 "이는 삼성카드의 안정적 자산운용 및 위험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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