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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학생의 절반 가까이인 46%가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www.alba.co.kr)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194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여름방학과 스트레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36.5%는 자주 스트레스를 느끼며, 9.5%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받는지를 조사한 결과 ‘자주 받는다’ 36.5%, ‘보통이다’ 30%, ‘약간 받는다’ 20.5%, ‘항상 받는다’ 9.5%, ‘거의 받지 않는다’ 3.5% 순이었다. 특히 학생들의 상당수가 ‘경제문제’와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성적이나 인간관계, 이성에 대한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는 경제문제가 35.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취업이 23.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간관계 11%, 학점 12.5%, 가족문제 5.9%, 이성문제 6.2%, 외모 5.1% 순이었다.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여전히 높았지만 작년보다는 다소 완화됐다. 취업 스트레스 강도를 점수로 환산해 조사한 결과, 작년에는 ‘70점 이상’ 대다수(94.1%)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55.1%로 줄었고, ‘100점 이상’도 작년에는 63.7%로 매우 심각했지만 올해는 10.5%로 현저히 줄었다. 올해의 스트레스 강도 환산점수는 70~90점(29.6%), 50~70점(22.2%), 90~100점(15.1%), 100점 이상(10.5%), 30~50점(12.5%), 10~30점(10%) 순으로 평균점수는 70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는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한다(46.7%)’가 1위를 차지했고, ‘게임을 한다(15.4%)’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술을 마신다(14.9%), 영화`공연 등을 관람한다(14.9%), 여행을 한다(8.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