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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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0.09.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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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두산이 추석을 앞두고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두산은 협력업체 구매대금 선결제, 지역특산물과 재래시장 상품구매 등을 통해 협력업체 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업체의 구매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는 한편,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민속주를 추석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매결연 마을인 강화 용두레마을에서 쌀과 과일을 구매해 불우이웃과 노인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두산은 이 처럼 계열사별로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역시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조직,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계열사별 '특색' 사회공헌활동

두산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임직원들의 순수 봉사활동단체인 '큰사랑회' 활동이 눈에 띈다. 큰사랑회는 2006년 10월 '전국 자원 봉사 대회'에서 전국우수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5년에 발족한 '큰사랑회'는 전체 직원의 80%인 40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은 기금만 해도 5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2008년 6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독도에 하루 30여t의 민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한 담수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이 접목된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사례다.

앞서 2006년에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인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에 하루 60t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지원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7위 기업에 맞게 폭우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4년 아시아 지진해일 및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미국 남·서부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굴삭기 및 기타 장비를 지원했다.

2008년 5월에는 중국 쓰촨성 및 원촨성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중국 현지법인인 두산공정기계공사를 통해 임직원 및 회사 성금액 15억원을 중국정부에 전달했다. 특히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대지진이 발생한 당일 굴삭기 160여대를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했다 .

또 굴삭기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출연해 교육시설을 갖추지 못한 낙후된 지역에 ‘희망소학교’를 지어 주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모두 745만위안을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 기부해 20개성과 자치구에 총 27개교 두산희망소학교를 건설했다.

2006년 4월에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한국인 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250만위안(3억원)을 기부했다.

두산엔진은 2006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백혈병환아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두산건설 여직원 모임인 '예지회'도 연말마다 일일 찻집행사와 장애우를 돕기 위한 마라톤대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 매거진 역시 매년 보그 자선바자, 테리폭스 자선행사, ‘Love your W’ 유방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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