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동부화재가 중국 현지 중개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과 전풍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 사장은 합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는 지난 2006년에 설립돼 중국 청도에 본사를 둔 보험중개회사로 현재 청도, 상해, 복주 등 3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보험 중개영업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보험중개 영업을 할 경우 별도 인수 위험없이 중국 보험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자유롭게 영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우선적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위험관리와 보험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조기에 영업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서 영업중인 보험 중개회사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며 "현지인 채용 등을 통해 신속한 현지화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화재는 2009년 12월 개설한 미국 LA지점을 비롯해 괌과 하와이에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북경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마켓 진출을 위한 사무소 설치와 미국 동부지역으로의 추가 진출도 계획 중이다.
(사진설명)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오른쪽)과 전풍 중국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 사장이 합자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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