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1160원대 중반에서 시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시장참여자들의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환율은 상승 반전하며 장중 한때 1166.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측면에서는 결제수요와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일본중앙은행의 조치 영향력이 크지 않았지만, 시장에 엔화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달러매도 거래를 접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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