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공급 확대 배관망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65개 하도급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발주처인 가스공사가 공정한 건설사업 관리를 위해 하도급 건설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건설관리시스템'에 하도급사 직원의 접속을 허용, 원도급사의 설계변경 내용을 하도급사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설계변경에 따른 대가가 하도급사에게 누락되지 않고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정보공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자리에서 하도급 건설사 대표들은 하도계약의 저가수주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했고 저가하도를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도심지 야간 공사 때 품셈표준 대가 산정이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가스공사 측은 “하도급계약서의 부당특약계약 여부를 확인해 불공정거래가 있을 경우 이를 시정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08년 12월 천연가스 공급 확대 배관망건설공사를 통해 전국 1004㎞ 길이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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