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신권 매물 소화 연고점 갱신...1827.35(15.50P↑)
상태바
코스피, 투신권 매물 소화 연고점 갱신...1827.35(15.50P↑)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9.17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코스피 지수가 투신권의 매물을 무난히 소화하며 연고점을 갱신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5.50P(0.86%) 오른 1827.35로 마감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2개월만에 최저라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프로그램외 다른 시장주체들의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지수는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고 연일 계속됐던 환매압박을 짓눌렀던 투신권의 매물이 줄어들자 기관투자자들도 매수세에 동참 코스피는 상승가도를 달려 연고점을 갱신했다.

이 날 외국인은 2630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나갔고 투신권이 1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이에 힘을 입은 기관도 1580억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3960억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개인은 42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2.69%)업종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유통, 은행, 화학업종에서는 소폭 하락세를 보여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역시 대다수 종목이 상승우위인 가운데 CEO교체로 인한 LG전자(4.70%)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전일 검찰의 비자금 압수수색 여파로 한화그룹주들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한화손해보험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1% 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