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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청와대가 일부 언론의 3.1절 사면 보도와 관련해 "특정인 문제를 빌미삼아 대통령 출국 전에 사면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대한민국 사면복권사상 특정인 문제를 빌미로 사면복권한 예는 없다"고 못박았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겸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면 계획은 있으나 언제 할지 대상과 폭은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수석은 "사면복권은 취임 4주년이나 3.1절 (특정일이나 국가 기념일)등을 계기로 삼지 대상자 형편을 고려해 정한 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일부 방송에서는 정부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에 대한 특별사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특별사면이 오는 11일 대통령의 해외순방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며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