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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고등학생의 주말 게임 이용시간이 평균 4.2시간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역·성·연령별 인구크기를 고려한 비례할당추출법을 통해 추출된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한 결과, 중학생 연령층이 포함된 ‘만 9~14세’의 현재게임이용 비율이 8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 20~24세’의 게임이용 비율이 73.3%, ‘만 15~19세’가 71.3%로 뒤를 이었으며 게임이용시간은 고등학생 연령층이 포함된 ‘만 15~19세’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고등학생들의 게임 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의 게임이용시간은 주중이 2.8시간, 주말은 4.2시간으로 조사됐고 ‘만20~24세’ 연령층의 주말 이용시간이 3.8시간, 주중 2.8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게임 플랫폼별로는 응답자의 72.9%가 ‘온라인게임’을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PC게임’(8.8%), ‘모바일게임’(8.4%) 등의 순이었다. 게임 장르별로는 '롤플레잉'이 3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웹보드 게임’(14.4%), ‘전략시뮬레이션’(9.6%), ‘FPS’(8.6%), '액션'(6.7%), '캐주얼게임'(6.3%), '스포츠게임'(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6조5806억원으로, 2008년의 5조6047억 원에 비해 17.4%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